결혼 사진 촬영시 알아둘것...
결혼식 사진 촬영 시 알아둘 것..
결혼식 순서, 예식 촬영 순서, 결혼식 스냅사진 촬영순서
예식촬영은 식전촬영과 달리 연출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모든 진행은 사회자 및 주례선생님의 진행에 따르고 촬영자는 순간순간 예식의 흐름과 신랑신부, 양가부모, 하객들을
스케치한다.
예식의 순서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1. 신랑입장
2. 신부입장
3. 신랑신부 맞절
4. 혼인서약
5. 성혼선언
6. 주례사
7. 신랑신부 내빈께 인사
8. 신랑신부 행진
큰 줄거리는 위와 같으며 때에 따라 축가 또는 축주가 있기도 하고 교회식의
경우는 순서가 다소 다를 수 있다.
그럼 촬영에 들어가서
신랑입장-사회자의 멘트에 따라 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신랑이 입장한다.
신랑이 들어오는 모습을 잘 보고 적당한 위치에서 셧터를 누른다.
신랑만 클로 지업 하는 것보다 손뼉 치는 하객과 함께 스케치하는 것이 좋다.
신부입장-신랑입장과 될수록 비슷하게 스케치한다(신부, 신부아버지의 위치 및 구도) 이유는 앨범정리를 하다 보면 대칭이 필요한 장면들이 꽤 많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사진이 신랑과 신부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신랑과 신부의 입장을 좀 더 동적으로 나타내고자 하면 신랑입장은 정면왼쪽에서 신부입장은 정면 오른쪽에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게 하면 앨범에서 신랑과 신부가 마주 보며 입장하게 편집할 수 있다.
신랑신부맞절-입장하자마자 사회자와 주례선생님의 말에 따라 신랑신부가 서로 마주 보고 맞절을 한다. 촬영위치는 주례선생님을 마주 보는 위치이며 신부의 드레스가 가능한 잘리지 않게 구도를 잡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위치를 잘 모르겠다면 비디오카메라맨의 옆에서 촬영하는 방법도 있다. 또 맞절도 적절한 찬스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같은 시간과 같은 각도로 인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인사를 마치고 올라올 때 촬영하는 것보다 고개를 숙이는 중간에 촬영하는 것이 보기가 좋다.
? 혼인서약, 성혼선언, 주례사-약 5-10여 분에 걸쳐 진행이 되니 이 시간을 적절히 활용토록 해야 한다. 이때에 촬영해야 하는 것은 신랑과 신부의 포트레이트, 양가부모님, 하객들, 그리고 식장의 분위기(전경)등이다. 주안점은 당황하지 말고 무엇을 촬영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차근차근 촬영해 나가는 것이다.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진은 없으니 될수록 촬영을 서둘러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부적으로 설명하자면,
신랑신부포트레이트-`특별히 이렇게 촬영해야 한다'는 왕도는 없다. 다만 앨범에 편집할 것인지 아니면 사진만 전해줄 것인지에 따라 적당히 촬영한다. 앨범에 정리할 것이라면 편집하기 좋게 이렇게 저렇게 많이 촬영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진이 대칭으로 들어가니 옆페이지에 놓여도 어울리게 촬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랑의 부모님은 가로로 촬영하고 신부의 부모님을 세로로 촬영했다면 이를 어떻게 앨범에 정리할까?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가로면 가로 세로면 세로, 통일성 있게 촬영하고 같은 가로내지는 세로라도 피사체의 크기가 들쭉날쭉이면 이 역시 보기 좋지 않으니 크기 및 앵글도 비슷하게 촬영을 한다.
인물촬영할 때는 항시 표정과 눈을 보아야 한다. 까닥하면 중요한 사진을 못 쓰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자신 없으면 아예 2컷씩 촬영하는 방법도 좋다.
다시 포트레이트 얘기로 돌아가서 `신랑과 신부를 어떻게 담을까??'고민해 보자.
`이렇게 저렇게 촬영을 많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촬영할까?'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우선 가로와 세로로 촬영해 보자. 두 사람의 정면에는 주례선생님이 계시므로 측면에서 촬영을 하는 데 측면이 각도에 따라 변화가 상당히 차이가 난다. 파인더를 보고 잘 판단해서 촬영하기 바란다. 대신 필름을 아끼지 말고 여러 각도에서 시도해 보자. 줌렌즈를 사용하면 광각 쪽으로 촬영할지 망원 쪽으로 촬영할지 생각하게 된다. 심도를 확보하려고 광각 쪽으로 촬영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망원 쪽(약 70mm)의 촬영이 보기 좋다. 광각으로 측면촬영을 하면 가까운 쪽의 인물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고 신부가 뚱뚱한 경우라면 더더욱 광각을 피해야 한다.
또 천장을 확인하고 천장이 낮으면 바운스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필터와 마스크가 있다면 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필터와 마스크를 이용한 촬영은 사실 사진에 깊이감이 없다. 하지만 앨범에는 꼭 무게 있는 사진만 넣으라는 법은 없다.
필터와 마스크를 잘 활용하면 앨범에 양념을 더할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자. 가장 쉽고 아무 때나 활용 가능한 필터가 CI필터(가운데만 선명하고 주위는 흐릿)이다. 이 필터는 주위가 지저분할 때 시선을 가운데로 집중시킨다.
크로스스크린필터도 전경등을 스케치할 때 아주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든다.
예식장은 보통 형광등이 아닌 전구를 쓰니 크로스스크린을 쓰기엔 더없이 적합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크로스스크린필터도 종류가 X2 X4 X8 등으로 나뉘는데 X4가 제일 무난한 것 같다. 그 외의 필터는 유치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필터에 너무 비중을 두는 것이 안 좋다. 만약 밝은 렌즈를 갖고 있다면 노 플래시촬영을 시도해 보자. 신랑신부 곁엔 늘 비디오가 조명을 비추고 있어서 노출이 어느 정도는 나온다. 이때 스트로보를 끄고 노출계에 의존해서 촬영을 해 보는 것도 괜찮다. - 스트로보 없이 촬영하면 노란색의 사진이 된다- 노란색이 정 거슬리면 파란색 필터를 준비해 간다. 대신 색보정 필터는 노출에 영향을 주니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촬영하다 보면 참 거슬리는 것이 많다. 앞을 턱 막고 있는 촛대를 비롯 어떤 때는 장식용 꽃이 너무 화려해 인물을 가리는 수도 있다.
이때 옮길 수 있으면 옮기고 정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면 피해서 촬영하는 수밖에 없다. 어떤 때는 신랑과 신부가 너무 떨어져 서 있는 경우도 있다. 그때는 눈치껏 둘이 가까이 설 수 있도록 한다. 신랑신부 포트레이트와 부모님 촬영을 마쳤으면 하객들과 전경 촬영을 하자. 하객과 전경을 촬영하는데 필요한 것은 충분한 광량의 스트로보와 밝은 렌즈이다. 근경부터 원경까지 어두운 실내에서 재현해 내려면 위의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비싼 스트로보와 렌즈를 살 수도 없지 않은가? 라면 있는 기재를 잘 활용해 촬영한다. 셧터는 흔들리지 않을 최저의 속도로 놓고 조리개는 개방 내지 한스톱정도만 조이는 정도에서 촬영을 한다.
신랑신부 내빈께 인사-주례가 끝난 뒤 신랑과 신부는 하객을 향하여 인사를 한다. 때에 따라 인사 전후로 축가가 있기도 하니 주례선생님 및 사회자의 맨트를 듣는다. 인사를 할 때 신랑신부의 정면에서 신랑신부가 고개 숙인 모습을 촬영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이 사진은 신랑신부가 고개 숙인 사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광각렌즈를 이용해 하객의 모습을 함께 담자.
촬영위치를 신랑신부의 뒤쪽에서 잡으면 신랑신부의 뒷모습과 함께 하객을 담을 수 있다.
어떻게 신랑신부의 뒷모습을 촬영하냐?라고 반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차피 고개를 숙이는 장면인데 정면에서 촬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신랑신부 행진-인사가 끝나면 서둘러 하객들이 있는 쪽으로 간다. 행진은 입장할 때와 마찬가지로 신랑신부의 정면에서 신랑신부를 보고 있는 하객들의 모습과 함께 촬영한다. 행진 때는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파인더를 주시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행진이 끝나면 거의 기념촬영순서가 된다. 이 때는 전문 사진가가 4*5"대형카메라와 대용량의 조명으로 촬영을 하니 괜히 앞에서 훼방 놓지 말고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대형카메라가 신랑신부의 사진을 촬영할 때 신랑신부의 측면에서 망원렌즈를 갖고 기다리다가 좋은 표정이 나올 때 그 모습을 스케치하면 자연스럽고 보기 좋은 사진이 된다. 앞서서도 얘기했지만 예식 이후로는 연출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마음 편하게 대신 머뭇거리지는 말고 좋은 찬스가 있을 때마다
촬영을 한다.
이제 본 결혼사진 시리즈의 마지막인 폐백촬영 편입니다.
폐백은 예식이 끝난 후 비로소 어른이 된 신랑과 새 며느리가 같이 신랑댁 직계가족에게 인사를 드리는 행사입니다.

[폐백촬영]
예식을 마치고 모든 기념촬영까지 끝난 후 신랑신부는 전통 우리 옷으로 갈아입는다. (소요시간 약 10-20분) 밥 먹을 정도의 시간은 되지만 신랑신부가 얼마나 빨리 폐백실에 나타날지 모르니 식사에 욕심내지 말고 폐백실로 향하자.
어쩌다 비디오기사나 사진기사가 없어 폐백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말 창피한 일이다.
또 많은 직업 비디오기사나 사진사가 밥 먹으려고 식장 식당을 찾아가는데 이는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사가 얼마나 열심히 촬영해 주었는지 몰라도 신랑 측 혹은 신부 측이 사진사의 식사까지 책임질 아무런 이유는 없다고 본다. 예의상 "저 수고하셨습니다. 식사라고 하고 가세요."라고 말하는 신랑신부도 있다. 물론 아는 사이면 "네. 고맙습니다."하고 식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네. 고맙습니다."인사로만 성의에 답례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폐백순서는 크게
1. 원판촬영-신랑신부와 부모님, 신랑신부
2. 부모님께 절
3. 어른들께 절
4. 시동생에게 절
5. 신랑신부 연출사진 또는 신부님 부모님에게 절 하고 친정가족들과 절 나누기
등이며 경우에 따라 신부 측 부모님 혹은 신부측 직계가족과 신랑 측 직계가족이 상견례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원판촬영- 폐백을 마치고 촬영하면 상이 흐트러져 있으므로 정돈된 사진을
만들기 위해 폐백전에 촬영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원판촬영기사가 담당할 테니 부담 없이 스케치하자.
부모님께 절-아무리 높은 어르신이 있어도 폐백은 부모님께 먼저 절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신랑과 신부가 부모님께 절을 하는데 신부를 잡아 주는 아가씨가 있기 마련이다. 촬영위치는 신랑신부 후면이나 측면 정도이고 신랑신부의 뒤에서 촬영하는 이유는 주인공이 신랑신부여도 절 받는 분들은 부모님이니
부모님의 얼굴 내지 표정을 담으려면 신랑신부의 뒤에서 촬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부를 잡아주는 아가씨는 의식하지 말자. 아가씨까지 다 나오게 촬영하면 균형이 안 맞기 쉬우니 적당히 잘라서 촬영한다. 폐백실이 넓어서 신랑신부와 부모님을 모두 담을 수 있다면 측면에서의 촬영도 좋다. 측면에서의 촬영이 분위기의 스케치에는 더 좋다. 절을 마치면 촬영자는 부모님 뒤로 간다.

신랑 신부가 무릎 꿇고 앉아 부모님께 술 따라 드리는 장면을 담는다. 이때는 균형을 최대한 맞추고 촬영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않는 대로 노력은 하자. 이 장면은 조심해야 할 것이 뒤의 배경 처리다.
폐백 받는 모습을 구경하는 구경꾼들 내지 신랑가족들의 몸뚱이가 잘려 나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배경도 잘 고려해서 촬영하고 촬영이 어려우면 다른 가족이 절 받을 때 다시 한번 시도하자.
(사진은 비디오와는 달리 편집하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므로) 술을 따르는 모습을 담은 후 신랑신부 뒤로 온다.
곧 부모님이 잔을 부딪히고 아들과 며느리가 따라 준 술을 드시니 이 장면도 스케치한다. 덕담을 해주시는 경우도
있으니 분위기를 눈여겨보다 좋은 분위기가 나오면 스케치한다.- 이 사진이 앨범 전체를 빛내는 경우가 많다.
자리를 옮겨 신랑신부 뒤쪽 3-4걸음 물러난 위치로 간다. 신랑신부는 마주 보고 앉아 절수건을 쥐고 있고
부모님이 자식농사를 기원하는 밤, 대추를 던진다.
한 장으로 승부(?)를 건다면 밤, 대추를 던진 직후이고 두 장으로 승부를 건다면 던진 직 후와 받은 다음
모두 웃는 장면이다.
어른들께 절-부모님께 절을 마치면 이제 집안의 최고 어른부터 차례차례 절을 받는다.
특별한 요령은 없고 부모님께 절하는 모습 스케치 한 것을 참고로 촬영한다. 또 진행은 폐백실 아가씨가 하니
특별히 연출에 신경 쓸 일은 없을 듯하다.
시동생에게 절-신랑의 동생들에게는 신부만 절을 하며 동생들도 같이 큰절을 한다.
신랑신부 연출사진-시동생에게 절을 함으로 모든 폐백은 끝나고 앨범의 양념 격인 연출사진촬영을 한다.
상을 사이에 두고 촬영자와 신랑신부가 앉는다.
이때 신랑신부는 마주 보고 앉고 무릎 꿇고 앉는 것이 아니고 양반다리로 앉고 가까이 다가앉도록 이야기한다.
촬영자도 가능하다면 양반다리로 앉고 촬영하는 것이 배경인 병풍이 기울어지는 것을 막는다.
연출은 신부가 신랑에게 술 따르고(찰칵),
신랑이 신부에게 술 따르고(찰칵), 건배하고(이때 표정이 딱딱하면 안 좋으니 웃음 짓도록 유도한다-찰칵),
술 마시고(서로 팔짱 끼고-찰칵)
신부가 신랑 입에 대추 넣어 주고(찰칵), 신랑이 신부 입에 대추 넣어 주되 신부는 대추를 물고 있고(찰칵),
신랑이 신부 양어깨 잡고 신부 입에 물린 대추를 같이 먹게 한다.(이때 C.I필터를 써도 좋다-찰칵)
촬영자가 먼저 일어서고 신랑과 신부가 손잡고 일어서게 한 후 신부 업고 상 한 바퀴 돌게 한다(찰칵)
한 바퀴 돈 후 내리지 말고 업고 있는 상태에서 카메라보고 한번 촬영(찰칵)
신부가 신랑 볼에 입술자국 남게 뽀뽀 한 번 하고 자국 보이게 웃는 표정으로(찰칵)
신부 내리고 같이 서서 병풍을 배경으로 상반신 촬영(찰칵) 이 정도로 충분하지만 더 욕심을 부린다면
신부를 먼저 상 앞으로 나와 앉힌 뒤 치마를 펴고 (찰칵),
양손을 비녀에 대고 고개를 갸우뚱시킨 뒤(찰칵), 반대로 갸우뚱(찰칵),
신랑이 다가와 한쪽 무릎을 세우고 다가앉고 (세운 무릎은 신부 뒤로 가게) 신랑 손은 신부 손위로 포개며
고개를 상대방 쪽으로 서로 기울이고(찰칵)
그 상태에서 마주 보고(찰칵)
신부 앞에 보고 신랑이 신부 볼에 뽀뽀(찰칵), 반대로(찰칵)
이 정도면 충분한 연출사진이 되며 연출은 미리 말했듯이 양념이므로 너무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음식에도 양념이 많으면 오히려 안 좋듯이 말입니다.

지금까지 결혼식 스냅사진 촬영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방에 따라 시대에 따라 유행과 위치가
바뀌니 참고하셔서 그지방 그예 직장 또는 신랑신부님의 부모님 뜻대로 아님 폐백 여사의 도움을 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식 스냅 촬영 하시는 작가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혼식 스냅촬영,원판사진 촬영 전문작가
구미 사진나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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