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쨍쨍한 날엔 새하얀 빨래를 탁탁 털어 널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것 같건만, 곧 다가올 장마철 등 비 오는 날엔 빨래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이 많다. 특히 여름에는 땀으로 인한 변색뿐 아니라 더운 날씨 때문에 자주 찾게 되는 과일, 주스 등으로 인한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아 골칫거리다. 까다로운 빨래, 어떻게 해야 할까. 세탁소에서 알려주지 않는 10가지 비밀에 대해 알아봤다.
◆아기 기저귀를 더 깨끗하게 세탁하는 법 = 마지막에 식초를 한 컵 넣는다. 갓난 아기의 기저귀를 세탁할 때 잘 헹궈도 세제가루나 암모니아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기저귀를 마지막으로 헹구는 단계에 식초를 한 컵 넣으면, 세제나 암모니아 성분을 중화시켜 깨끗하게 된다. 또 기저귀가 희고 폭신폭신하게 돼 아기 피부에도 좋다.
◆세제를 표준량만 사용해도 되는 이유 = 세제를 많이 넣으면 때가 잘 빠질 것이라 생각해 표준 사용량보다 많이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세탁할 땐 계량컵을 사용, 제품 포장지에 표시돼 있는 표준사용량만큼 세제를 넣는 것이 좋다. 표준사용량 이상의 세제를 사용해도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 대비 세척력은 거의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심하게 오염된 옷은 세제를 아무리 많이 넣어도 때가 완전히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옷은 세제를 푼 물에 일정 시간 불렸다 세탁을 하거나, 부분적으로 애벌빨래를 한 다음 세탁기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와이셔츠 목둘레 찌든 때 없애는 법 = 미리 샴푸를 발라둔 뒤 세탁하면 깨끗해진다.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는 목둘레와 소매 안쪽이 가장 먼저 더러워지는데, 목과 소매 안쪽에 샴푸를 발라 뒀다가 세탁을 하면 찌든때가 깨끗하게 빠진다. 그리고 빨래가 마른 뒤 그 부분에 분말로 된 땀띠약을 뿌려 두면, 때가 땀띠약에 묻어 옷이 찌들지 않아, 다음에 세탁할 때 힘들게 솔질을 하거나 비벼 빨지 않아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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